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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Kingdom of Heaven (킹덤 오브 헤븐, 2005)


이슬람, 유대인, 그리고 기독교 인들의 성지 예루살렘.

 

알라와 하느님과 예수의 흔적을 찾는 세 종교를 믿는 교인들의 성지이지만 제 1차 십자군 원정때 기독교 인은 '이교도 척살은 죄가 아니라 하늘로 가는 길'이라며 입성과 함께 이슬람인들을 살해했다.

 

신의 뜻이라는 대의의 이름하에 저질러진 수많은 악행들.

 

이득보다 대의를, 그리고 대의보다 양심을 더 큰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발리안의 모습을 보면서 인류가 수 천년 동안이나 계속해오고 있는 'OO의 이름하에, OO라는 대의를 받들어' 시리즈가 얼마나 우스우면서도 또 얼마나 무서운 핑계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Directed by Ridley 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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