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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Kick Ass (킥애즈, 2010)



킥애즈. 너무나도 유치한 영화 포스터를 보고 단 한번도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영화.

마침 킥애즈 개봉할 때 쯤 해서 다른 유치한 영화가 하나 개봉해서,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둘 다 안본채로 넘겼다가, 최근에 킥애즈에 대한 평을 살짝 듣고 나서 보게 됐다.

 

슈퍼 히어로는 뭘까. 외계물질로 강화되거나, 최고급 장비로 무장하거나,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으면 슈퍼히어로가 아닌걸까?

슈퍼히어로도 아닌데 주변의 불의에 맞써 소리내는 일은 우스운 객기인걸까?

 

차갑게 일침을 가한다.

 

그렇다면 또 철학적인 영화가 되어버리느냐? 그것도 아니다.

정말이지 '죽여'주는 액션과 발랄한 배경음악의 환상적 조합으로 아직도 기억에 맴도는 최고의 히어로 '힛걸'이 일침을 가하는 영화에 영화적 요소를 더해준다.

 

혹자는 패러다임을 바꾼데에 대해서 다크나이트와 견주어 보기도 하는 영화. 나도 동감한다!

 

 

 

Directed by Matthew Vaug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