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Avatar (2009)
uniqsub
2012. 10. 9. 03:12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
내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마침 행성 판도라의 세계관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여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나도 신선한 소재, 이야기, 환상적인 그래픽 기술. 성장하는 주인공 제이크쑬리의 모습. 이 모든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공상 오락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감독은 여기에 중요한 메세지 하나를 심어놓기에 이르른다.
식물과 동물이 하나되어 거대한 '자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가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한다. 이 쌍방 소통의 거대한 네트워크야 말로 땅에 파묻혀 있는 광석, 금, 신물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값진 가치라는 것.
자연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소통의 부재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는 요즈음에 일침을 가하는 이 메세지가 아바타를 잊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Directed by James Came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