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スウィングガ-ルズ (스윙걸즈, 2004)
uniqsub
2012. 10. 9. 03:36
락, 클래식, 재즈, 음악 장르 안가리고 '좋으면 좋은데, 좋은게 무지 많다' 하는 잡식성 인간의 스윙걸즈 관람기.
1. 무게
가볍다. 사회의식 그런거 없다.
2. 구성
뻔하다. 진짜 뻔하다. 러브라인조차 없다.
3. 음악
제대로 된 음악은 후반부에 네다섯 곡 정도. 10분을 넘기나 모르겠다. 그런데..
음악에는 정말 힘이 있다. 크게 특별할 것도 없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편안하고 희미하게 웃을 수 있다. 싱그럽고 발랄한 소녀 얼굴에 도저히 침을 뱉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하나의 큰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자꾸 기대를 걸게 되고, 그 음악의 완성은 어깨를 들석거리게, 발로 비트를 따라가게 만든다.
군더더기 없이 상큼하고 발랄한 영화!
Directed by Shinobu Yaguchi